분류 전체보기 (5)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변함없는 한 해를 보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10년 전 크리스마스 생각해보니 아예 변하진 않은 것 같다. 크리스마스임에도 전혀 안 설레는 부분이 특히나 그런 듯. , , 밀린 일기 어린시절에 지냈었던 (20대까지는 꿈에 항상 나왔었던) 할머니 댁이랑 거의 똑같이 싹 바꾸었다. 안방은 옷장 위치에 자개장을 꼭 넣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시도해봐도 표현이 되질 않아서 포기했다. 부엌은 가구들의 위치만 기억나서 그대로 넣었는데 너무 세련되게 표현돼서 저게 맞는가 잘 모르겠다. 달봉이랑 토리는 잘 지내고 있다. 토리는 1살이 넘어가면서 경계심과 겁이 많아졌고 활동량이 애기때보다는 줄었다. 이제는 내가 설거지 하고 있어도 옆에 와서 구경도 안하고... 나 잘때 설탕이나 조미료 물고 오지도 않는다... 그땐 귀찮았는데 막상 그만두니 좀 섭섭함 달봉이는 한동안 진짜 침대에 본드로 붙여놓은 것마냥 얼굴을 안 비췄했는데, 저러다가 진짜 치매든 우울증이든 걸리겠다 싶어 매일 간식도 챙겨주고 사료도 샘플.. 오퍼시티가 약간 낮은 편인 토리 장노출이 불가능한 고양이다 이전 1 다음